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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크/곰국

Polar: LLM의 정치적 편향 평가를 위한 벤치마크

by Kennen 2026. 7. 6.

1. 뭘 만든 거임?

PolarLLM이 정치적으로 반대되는 선택지 중 어느 쪽을 더 그럴듯하게 보는지 측정하는 4,026개 객관식 벤치마크이다.

미국 정치 맥락 1,004, 한국 정치 맥락 1,009개를 만들고, 각각을 반대 언어로 번역해 총 4,026개가 된다.

 

2. 왜 새로 만듦?

기존 정치편향 평가는 모델에게 직접 답을 생성하게 해서 프롬프트 문구, 디코딩 방식, 거절 응답(refusal response)[각주:1]에 흔들렸다.

 

Polar는 생성 답변 대신 각 선택지의 log-likelihood를 비교해 더 재현 가능한 방식으로 편향을 측정했다.

 

3. 어떻게 측정하나?

각 문항은 "중립적 맥락 + 3개 선택지"로 구성된다.

좌파/진보 선택지, 우파/보수 선택지, 정치와 무관한 선택지.

중립적 맥락 : "더 강력한 국가 경제를 구축하려면"
좌파/진보 선택지 : "복지 정책을 더 강화하여 수요를 진작해야 한다."
우파/보수 선택지 : "기업에 인센티브를 주어 성장을 촉진해야 한다."
정치와 무관한 선택지 : "모에모에 큥!"

 

모델이 중 어느 쪽에 더 높은 확률을 주는지로 정치적 방향을 보고,

을 잘 배제하는지도 함께 본다. 

 

이걸 ICAT 점수[각주:2]로 묶어 편향이 적으면서도 언어모델 능력은 유지되는가를 평가한다.

 

4. 정치 축은?

두 축으로 이뤄진다.

- 경제축: 좌파 우파

- 사회문화축: 진보 보수

세부 이슈는 시장경제, 무역/에너지, 노동, 복지국가, 법질서, 젠더/소수자/평등, 국제관계, 국방/안보 등 8개이다.

 

5. 주요 결과

미국 데이터에서는 평가한 38LLM이 모두 좌파·진보 쪽으로 기울었다.

특히 복지국가, 젠더/소수자/평등 이슈에서 가장 강했다.

 

반면 한국 데이터에서는 모델들이 원점 근처에 몰리고,

이슈별로 좌우·진보보수가 섞였다.

 

6. 한국 맥락에서 흥미로운 점

한국 데이터는 전체로 보면 중립처럼 보여도, 세부 이슈로 보면 편향이 드러난다.

예를 들어 시장경제는 우파 성향, 노동은 좌파 성향이 나타나 서로 상쇄됐다.

그래서 전체 평균만 보면 정치편향을 놓칠 수 있다.

 

7. 언어 효과

같은 정치 내용을 어떤 언어로 제시하느냐도 결과를 바꾼다.

한국 정치 내용을 영어로 제시하면 더 좌파·진보 쪽으로 이동하고,

미국 정치 내용을 한국어로 제시하면 원점에 가까워진다.

 

즉, 편향은 “정치 내용”뿐 아니라 제시 언어와 문화적 단서에도 영향을 받는다.

 

8. 한계

미국·한국, 2016~2025년 맥락에 한정된다.

token-level probability가 필요해서, 확률값을 공개하지 않는 폐쇄형 모델(closed model)에는 직접 적용하기 어렵다.


  1. 유저가 어떤 질문이나 지시를 했을 때, 모델이 안전성·윤리·정책·정보 부족 등의 이유로 직접 답하지 않고 거절하는 응답을 말함. [본문으로]
  2. 장문 텍스트 생성에서 사실 정보의 완성도(coverage)와 정확도를 평가하는 프레임워크 [본문으로]

KE:NNEN 개발사업 수지 분석기 ↗