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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융/인사이트

트럼프의 비료 부족 대응 관련

by Kennen 2026. 7. 10.

옮긴이? 주) 매크로를 단선적으로 해석해 투자에 적용할 경우 실패할 수 있는 이유. 모두가 예측할 수 있는 미래는 모두가 대응한다.

 

호르무즈해협 봉쇄에 따른 미국 비료 부족 대응 관련

  •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미국 비료 부족 가능성이 제기됨.
  • 비료의 핵심 영양소는 질소·인산·칼륨임.
  • 이 중 질소비료와 요소비료는 천연가스가 핵심 원료임.
  • 카타르·이란 등 천연가스 보유국이 질소·요소비료를 생산하고, 이를 호르무즈해협을 통해 수출하는 구조임.
  • 전 세계 요소비료 수출의 약 50%, 암모니아의 약 30%가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고 있었음.
  • 인산비료도 직접적으로는 호르무즈와 관련이 적지만, 제조 과정에 필요한 황의 상당 물량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함.
  • 따라서 호르무즈해협이 막히면 칼륨을 제외한 질소·요소·인산비료 공급에 큰 차질이 발생하는 구조임.

미국 내 비료 가격 급등 관련

  • 미국은 인산 및 질소·요소비료의 25%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.
  • 이란 공격 이후 비료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기 시작함.
  • 전미 농업인연맹은 트럼프 행정부에 비료 문제 해결을 공식 요청함.
  • 요청 내용은 호르무즈해협 봉쇄 해소 및 해협에 묶인 비료 선박의 조속한 미국 도착이었음.
  • 농민층은 트럼프와 공화당의 핵심 지지기반임.
  • 중간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비료 부족은 MAGA 핵심 지지층 이탈 요인이 될 수 있었음.

트럼프 행정부의 대응 관련

  • 트럼프는 비료 문제를 정치적으로 중요한 사안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임.
  • 2026년 6월 29일, ‘비료 공급 국가비상사태’를 선포함.
  • 모로코산 인산비료에 부과되던 상계관세를 8개월간 중단함.
  • 이는 인산비료 부족을 모로코산 수입 확대로 해결하려는 조치임.
  • 질소비료에 대해서는 반독점 조사 압박을 활용함.
  •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에 비료시장 반독점 조사를 지시함.
  • 미국 내 질소비료 생산의 75%를 4개 기업이 과점하는 구조를 문제 삼음.
  • CF 등 비료업체들은 수출 물량을 국내로 돌리고, 봄철 정기점검을 연기해 공급을 확대하기로 함.

베네수엘라 활용 관련

  •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도 비료 공급원으로 활용함.
  • 베네수엘라는 천연가스 매장량을 바탕으로 암모니아 270만 톤, 요소 220만 톤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음.
  • 다만 설비 노후화와 관리 부실로 실제 생산량은 암모니아 51만 톤, 요소 40만 톤 수준에 그쳤음.
  • 기존에는 생산량의 90% 이상을 브라질에 수출하고 있었음.
  • 미국은 베네수엘라 비료 수입 제재를 완화하고 생산설비 정비를 시작함.
  • 브라질로 가던 물량 일부를 미국으로 돌리고, 질소비료 생산량 확대 작업도 추진함.
  • 생산설비 정비 전에는 베네수엘라 Dragon 가스전의 가스를 트리니다드로 보내 질소비료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도 진행함.

호르무즈해협 선박 문제 해결 관련

  • 미국은 이란과 60일간 휴전하며 호르무즈해협에 묶인 비료 선박을 빼냄.
  • 해당 선박들은 미국으로 향하게 됨.
  • 트럼프에게 원유나 천연가스보다 비료 문제가 더 급했던 상황으로 해석됨.
  • 호르무즈해협 봉쇄가 일시적으로 풀리자 미국 요소가격은 급락함.
  • 2026년 2월 27일 미국 뉴올리언스 요소가격은 톤당 455달러 수준이었음.
  • 호르무즈 봉쇄 이후 요소가격은 톤당 782달러까지 상승함.
  • 봉쇄가 풀린 6월 22일에는 톤당 350달러까지 하락함.
  • 이는 전쟁 전 가격보다도 낮은 수준임.
  • 이후 미국과 이란 간 재충돌로 7월 9일 기준 호르무즈해협이 다시 막혔으나, 급한 물량은 이미 빠져나온 상황임.
  • 요소가격 상승에 베팅했던 롱포지션들이 손절성 매물을 던진 것으로 해석됨.

미국 농가의 자체 대응 관련

  • 미국 농가도 비료 가격 급등에 대응하여 작물 선택을 조정함.
  • 미국에서 옥수수와 대두는 같은 지역 농가들이 함께 재배하는 작물임.
  • 옥수수는 비료를 많이 필요로 하는 반면, 대두는 비료 필요량이 적음.
  • 따라서 비료가격이 오르면 옥수수 재배를 줄이고 대두 재배를 늘리는 유인이 발생함.
  • 2026년 USDA 재배면적 보고서에서도 옥수수 면적은 줄고 대두 면적은 늘어나는 흐름이 확인됨.
  • 다만 재배면적 변화는 예상보다 극단적이지 않았음.
  • 농가들이 대두로 과도하게 이동할 경우, 대두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폭락할 수 있기 때문임.
  • 반대로 옥수수 재배면적을 너무 줄이면 옥수수 가격이 공급 부족으로 상승할 수 있음.
  • 실제로 옥수수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약 3% 감소, 대두 재배면적은 약 5.1% 증가에 그침.

곡물 가격 영향 관련

  • 대두 재배면적 증가폭이 예상보다 제한되면서 대두 가격은 상승함.
  • 2026년 7월 8일 대두 가격은 부셸당 11.8달러를 넘어서며 5주 최고치를 기록함.
  • 반면 옥수수는 재배면적 감소폭이 예상보다 작았음.
  • 여기에 올해 기후가 옥수수 성장에 유리하게 작용하면서 역대급 풍작 전망이 나옴.
  • 이에 따라 옥수수 가격 상승에 베팅한 롱포지션들이 물량을 던지는 현상이 발생함.

종합

  •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미국 비료 부족 우려가 발생함.
  • 트럼프 행정부는 모로코산 인산비료 관세 중단, 미국 내 질소비료 공급 확대, 베네수엘라 활용, 이란과의 임시 휴전 등을 통해 비료 공급 문제를 완화함.
  • 미국 농가도 비료 사용량이 많은 옥수수를 줄이고 대두를 늘리는 방식으로 대응함.
  • 다만 대두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 폭락을 우려해 작물 전환은 제한적으로 이뤄짐.
  • 결과적으로 시장의 예상과 달리 옥수수 재배면적은 크게 줄지 않았고, 기후 호조까지 겹치며 옥수수 풍작 가능성이 커짐.
  • 핵심은 “비료 부족 우려 → 트럼프의 공급 확보 조치 → 농가의 제한적 작물 전환 → 옥수수 가격 상승 베팅 실패”로 정리할 수 있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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